완도군, 전복·어류 양식장 피해 예방 점검활동

도-군 합동 대책반 구성, 피해 우심지역 수온·염분 등 점검
신석우 기자 2021-07-23 10:28:45
완도군이 지난 20일 고수온 주의보가 확대 발령됨에 따라 어류 및 전복 가두리 양식장의 피해 예방을 위해 점검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완도군
완도군이 지난 20일 고수온 주의보가 확대 발령됨에 따라 어류 및 전복 가두리 양식장의 피해 예방을 위해 점검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완도군
[스마트에프엔=신석우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20일 고수온 주의보가 확대 발령됨에 따라 어류 및 전복 가두리 양식장의 피해 예방을 위해 점검활동을 진행했다.

완도군은 전라남도와 합동 대책반을 구성해 지난 21일 고수온 피해 우심 지역인 신지 송곡, 약산 득암, 금일 일정, 청산 지리 해역의 수온, 염분 등을 점검했다.

도-군 합동 대책반은 “해수 온도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 전복 양식장에서는 23℃ 이상 먹이 절식, 26℃ 이상 먹이 금식을 실천해야 대량 폐사를 줄일 수 있다”며 고수온 발생 시 단계별 양식장 대처 요령을 지도했다.

이어 "평년 대비 강한 대마 난류 유입으로 수온이 26℃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노화, 소안, 보길 그리고 청산 해역의 양식장에서는 먹이를 금식하고 차광막을 설치하는 등 고수온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장 예찰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석우 기자 ssw200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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