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수욕장에 '국내 최초' 스마트 무인 계측기 설치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방문객 중복 집계 문제 해결,
신석우 기자 2021-07-27 09:56:25
완도군이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 설치한 스마트 무인 계측기. 사진=완도군청
완도군이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 설치한 스마트 무인 계측기. 사진=완도군청


[스마트에프엔=신석우 기자] 전남 완도군은 27일,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방문객의 정확한 통계를 조사하기 위해 3D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스마트 무인 계측기 5대 설치했다고 밝혔다.

해수욕장 내 스마트 무인 계측기 운영은 국내에서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최초이다. 완도군에 따르면 스마트 무인 계측기가 설치된 곳은 명사번영회관 인근, 관리사무소 앞, 이벤트 광장 인근, 신지 울몰선착장, 소라횟집 인근 등이다.

스마트 무인 계측기를 설치함으로써 기존의 주 출입구 3곳에 설치된 차량 계측기의 중복 집계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해수욕장 주변 데크 등을 통해 들어오고 나가는 이용객을 파악함으로써 중복 인원을 구분해 통계를 낼 수 있게 됐다.

서길수 완도군 관광과장은 “스마트 무인 계측기를 설치로 기존 차량 계측기 데이터의 단점을 보완해 정확한 방문객 입장 통계로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관내 해수욕장을 지난 23일 개장했으며 다음달 22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주 출입구 9곳에 발열 체크 부스를 운영하고 사전 예약제 도입, 070 안심번호 등록, 해수욕장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백신 접종자 포함) 및 음식물‧음주 섭취 행위 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하는 등 한층 강화된 방역 체계를 구축, 운영 중이다.



신석우 기자 ssw200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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