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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스마트에프엔=신석우 기자] 전남 완도군은 다음달 1일부터 섬 주민 천원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이하 ‘천원 요금제’)을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완도군은 지난 2006년부터 여객선 요금의 8,340원 미만 구간 이용 섬 주민들이 요금의 50%만 부담하면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시행해오고 있다. 해당 구간은 1시간 이내의 생활구간으로 도서민 이용률이 75%에 달한다.
완도군에 따르면 연륙되지 않은 섬을 오가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은 지난해 대중교통법에 포함됐지만 섬 주민들은 여전히 육지 주민에 비해 많은 비용을 부담하고 여객선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천원 요금제가 시행되면 도서민들은 운항 거리에 관계없이 여객선을 ‘천원’만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군 관계자는 “여객선을 이용하는 섬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해상교통 이용 편의 증진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석우 기자 ssw200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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