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소안면 코로나19 확산 '파죽지세'

23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27명 발생
신석우 기자 2021-07-29 15:44:34
완도군 임시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완도군
완도군 임시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완도군
[스마트에프엔=신석우 기자] 전남 완도군은 28일 5명, 29일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완도 소안면에서 23일 3명, 24일 7명, 25일 3명, 26일 5명, 27일 3명 등 총 2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7월 중 발생한 확진자만 총 52명이다.

완도군은 소안면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천 7백여명의 면민을 대상으로 1차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이후 잠복기를 감안해 28일부터 2차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소안면과 보건의료원, 군청, 마을 이장 등 4중으로 전담하여 자가 격리자를 관리하고 소안면 주민 이동을 자제하기 위해 마을 회관과 경로당을 폐쇄했다. 또한 여객선은 도서민 전용 선실을 별도로 마련했다.

신우철 군수는 담화문을 통해 “지금 이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 더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면서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를 실천해주시고, 타 지역 방문과 외지인 만남, 각종 모임 등을 최대한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신석우 기자 ssw200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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