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최우식 대표 “아시아 최고 AI 플랫폼 기업 될 것”

나정현 기자 2021-08-02 11:05:47
딥노이드 기업설명회.
딥노이드 기업설명회.
[스마트에프엔=나정현 기자] 의료 AI 솔루션 기업 딥노이드가 코스닥 상장에 앞서 2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상장 후 성장 전략과 비전 등을 밝혔다.

2008년 설립된 딥노이드는 국내 최초의 의료 연구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 기업이며 의료영상 진단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한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한 의료 판독 시간 단축과 진단 민감도 증가 효과로 의료 현장에서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국내를 뛰어넘어 아시아 최고의 AI 플랫폼 회사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풍부한 AI 기술력을 통해 항공, 보안 및 교육 분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면서 “하반기 중 의료부분 이외의 부분에서 직접적인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딥노이드는 회사가 개발을 주도하는 ‘파이프라인’ 방식과 의료인이 주도하는 ‘플랫폼’ 방식 투트랙 비즈니스로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투트랙 전략을 통해 딥노이드는 국내 최다인 15건의 식약처 인허가 의료용 인공지능 판독 솔루션 제품을 확보했으며 특히 지난해 14개 솔루션에 대해 인허가를 획득했다. 이는 경쟁사(5개 이하)와 비교 시 월등히 앞서는 성적이다.

한편 딥노이드는 현재 한국공항공사와 제휴를 통해 김포공항 보안검색대 엑스레이 자동 판독시스템을 시범운영 중이다. 또한 지난해 관세청 가품 판단 인공지능 개발 사업자로 선정돼 불법 복제품 판독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 및 현장 적용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공모주식수는 총 30만주이며 희망공모가밴드는 3만1500원~4만2000원이다. 2일~3일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5일~6일 청약을 거쳐 오는 1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딥노이드 CI
딥노이드 CI




나정현 기자 oscar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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