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 김태규 대표 “세계 최고 면역세포치료제 기업될 것”

나정현 기자 2021-08-05 11:38:32
바이젠셀 기업설명회.
바이젠셀 기업설명회.
[스마트에프엔=나정현 기자] 면역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바이젠셀이 코스닥 상장에 앞서 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전략과 비전 등을 발표했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이사는 “연구개발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독자적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강화해 기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며 “상장을 통해 혁신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향후 임상·기술이전 등의 성과를 창출해 세계적인 면역세포치료제 선도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3년 설립된 바이젠셀은 각종 암질환, 면역질환 등을 타깃으로 면역항암제 및 면역억제제를 연구개발하는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이며 지난 2017년 보령제약이 전략적 투자자로 최대주주에 올랐다.

바이젠셀은 △플랫폼 기술 기반의 우수한 사업 확장성 △맞춤형 및 범용 치료제를 모두 포괄하는 상호보완적 파이프라인 구성 △주력 파이프라인의 조기 상업화 기대감 △우수 연구진 및 글로벌 과학자문위원의 R&D 역량 △관계사 보령제약과의 전략적 시너지 등을 경쟁력으로 임상 및 사업화를 더욱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바이젠셀의 핵심 경쟁력은 독자 개발한 면역치료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이며 △맞춤형 T세포 면역항암치료제 ‘바이티어’(ViTier) △범용 감마델타T세포 면역항암치료제 ‘바이레인저’(ViRanger) △범용 면역억제치료제 ‘바이메디어’(ViMedier) 등 3종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젠셀의 총 공모주식수는 188만6480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2800원~5만27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약 994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기술 고도화 및 임상시험을 통한 파이프라인 경쟁력 강화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및 연구개발 확대 △cGMP 시설 구축 및 주요 설비 도입 △사업화 전략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운영 등에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6일과 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해 11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12~13일 일반 청약을 받아 8월 말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KB증권이다.

바이젠셀 CI
바이젠셀 CI




나정현 기자 oscar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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