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한파 피해 농가에 재난지원금 지원

병해충 방제 약제 살포비, 관수시설 설치비 등
신석우 기자 2021-08-06 14:25:39
사진은 지난 1월 한파로 피해를 본 고금면 배추밭. 사진=완도군
사진은 지난 1월 한파로 피해를 본 고금면 배추밭. 사진=완도군
[스마트에프엔=신석우 기자] 전남 완도군은 올해 1월 한파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를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및 농기자재 등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과수·채소 재배 61농가(26.2ha)로 완도군은 피해 작물 병해충 방제 약제 살포비 7천 600만원과 유자 농가 재해 피해 예방 관수시설 설치비용 1억 7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1차로 61농가에 2천 300만원을 지원했으며 2차로 531농가에 5억 5천600만원을 오는 11월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피해 농가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현장 점검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농업 기술 지도도 병행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농업 트렌드 변화에 따라 국내 소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틈새 작물 육성을 위해 청산면, 생일면에서 재배 중인 코끼리 마늘과 땅두릅 재배 등을 시책에 반영해 완도자연그대로 농산물 재배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일회성 지원으로 그치지 않고 농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농가 워크숍 및 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석우 기자 ssw200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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