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8.84% 마감

김보람 기자 2021-08-10 16:52:08
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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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김보람 기자] 크래프톤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10일 공모가(49만8천원)보다 8.84% 낮은 수준으로 마감했다.

이날 크래프톤은 시초가(44만8천500원)보다 1.23%(5천500원) 오른 45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2조1천997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시총 19위(우선주 제외)다.

외국인이 1천250억원을 순매도하고 기관과 개인은 1천213억원, 616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 공모가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27∼30배로 넥슨(20배), 엔씨소프트(22배) 대비 30∼40%의 프리미엄이 붙은 수준"이라며 "4분기 출시되는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흥행을 가정한 매출처 다변화를 고려하더라도 게임 단일사업을 영위하는 상황에서 유지되기는 어려운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일 IP(지적재산)에 매출을 의존하고 있고 플랫폼별 매출도 모바일이 80% 이상인 점을 감안할 때 현시점에서 적정 PER은 25∼30배를 상회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보람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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