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연일 하락세…외인 매도 집중

김보람 기자 2021-08-12 16:53:34
코스피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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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김보람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였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91% 내린 7만7천원에 마치며 사흘 연속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4.74% 떨어진 10만500원에 마감하며 6거래일 연속 내렸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1.91%)와 2위 SK하이닉스(-4.74%)가 나란히 큰 폭으로 내리며 이날 지수 하락을 초래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459조7천억원, SK하이닉스는 73조2천억원으로 감소했다. SK하이닉스 시총은 3위인 네이버(72조4천억원)와 8천억원 차이로 좁혀졌다.

이처럼 두 기업의 합계 시총은 지난 이틀간 27조8천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26조원 줄어든 유가증권시장 시총보다 더 많이 감소한 셈이다.

특히 D램 가격 하락 우려 등으로 인해 반도체주에 외국인 매도가 집중됐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1조6천989억원, 8천44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삼성전자 1조6천억원, SK하이닉스 7천900억원 순매수했다. 기관도 삼성전자 446억원, SK하이닉스 406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24포인트(0.38%) 내린 3,208.38에 거래를 마치며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04포인트(0.22%) 내린 3,213.58에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7포인트(0.21%) 오른 1,054.09로 마감했다.



김보람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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