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전복 ASC 인증서 수여식 개최

총 39개소로 ‘세계 최다’ 달성
신석우 기자 2021-09-08 16:24:16
전남 완도군이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사진=완도군청
전남 완도군이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사진=완도군청


[스마트에프엔=신석우 기자] 전남 완도군은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완도전복ASC협동조합의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인 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완도군에 따르면 이번 인증은 ASC 생산자(ASC-Farm) 인증으로 완도군이 직접 인증 희망 어가 조사부터 교육·컨설팅·심사 등 전적으로 관리했으며 이종윤 대표 외 7개 소의 어가로 이루어진 협동조합과 컨설팅 업체 아쿠아 프로(대표 윤지현), 완도군과의 협업으로 이뤄낸 결실이다.

완도군은 이번 8개소 인증을 포함해 전복에 대한 ASC 인증을 총 39개 소에서 획득하면서 ‘세계 최다 ASC 인증 최대 보유군’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인증서 수여는 코로나19로 인해 인증 심사기관인 컨트롤유니온 대신 신우철 완도군수가 전달했다.

한편 ASC 인증을 받은 완도 전복이 국내 대형 마트인 롯데마트(5개소)에 최초 입점하게 됨에 따라 이날 ASC 인증 활성화 및 생산·유통 분야 협력을 위한 완도전복(주)와 완도전복ASC협동조합의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전복 ASC 인증 추가 획득과 대형마트 입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완도 수산물에 차별화를 두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ASC 인증은 2010년 WWF(세계자연기금)와 IDH(네덜란드 지속 가능한 무역)에서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해양 자원의 남획과 양식의 과밀화로 인한 오염을 막고 지속 가능한 양식 어업을 추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이다.



신석우 기자 ssw200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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