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상 첫 생활가전 '글로벌 1위' 등극하나

곽민규 기자 2021-10-22 09:47:58
출처=LG전자 홈페이지
출처=LG전자 홈페이지
[스마트에프엔=곽민규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에서 처음으로 매출 1위에 등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경쟁사인 월풀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54억8800만(약 6조3515억원)을 기록했다. 당초 시장 전망치보다 다소 밑도는 실적이다.

LG전자는 3분기 생활가전 매출액이 7조원에 육박하며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LG전자가 3분기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에서 1위 타이틀을 수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의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격차는 2조원 이상으로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4분기에 월풀이 LG전자의 매출액보다 2조원 이상 앞서지 않을 경우 LG전자는 연간 기준으로 첫 세계 1위에 등극한다. 영업이익에서는 이미 LG전자가 2017년부터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도 LG전자가 월풀보다 1000억원 이상 많았다.



곽민규 기자 industry@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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