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제기능올림픽 15년간 후원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와 후원 계약 체결
곽민규 기자 2021-11-12 09:33:40
대회 로고 /사진=삼성전자
대회 로고 /사진=삼성전자


[스마트에프엔=곽민규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WorldSkills International)와 '2022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WorldSkills Shanghai 2022)'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청소년 교육 CSR 활동의 일환으로 전세계 산업 발전에 기여할 청년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오고 있다.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부터 시작해 격년마다 열리는 대회를 8회 연속으로 후원하며 15년간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2013년(독일 라이프치히), 2015년(브라질 상파울루), 2017년(UAE 아부다비), 2019년(러시아 카잔) 대회에 이어 2022년(중국 상하이) 대회까지 5회 연속 단독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OEP, Overall Event Presenter)'로 참여한다.

당초 올해 개최 예정이었던 중국 상하이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돼 내년 10월 12일부터 17일까지 상하이 국립컨벤션전시장에서 열린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후원 체결식에는 크리스 험프리스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 회장, 데이빗 호이(David Hoey) 사무총장과 쟝 란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 루 위린 국제기능올림픽 중국위원회 대표, 최승식 삼성전자 중국총괄·장동섭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상하이 대회를 150만유로 규모로 후원한다. 후원을 통해 대회에 필요한 IT제품을 공급하고, 경기장 로고 노출, 시상식 메달 수여, 대회 기간 중 체험관 등을 운영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2015년 브라질 상파울루 대회에서 CNC 밀링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희동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프로가 국제기능올림픽 챔피언즈 트러스트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로서 숙련기술 홍보대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크리스 험프리스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 회장은 "삼성은 기업의 성공은 이익이 아니라 지속적인 인재육성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국제기능올림픽 후원 뿐만 아니라 젊은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면서 "삼성이라는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나아가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장동섭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장은 "삼성은 전세계 청년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외 기능경기대회를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곽민규 기자 industry@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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