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안마도 자가발전소 노후 발전기 교체 국비 확보 '쾌거'

27년 장기 사용으로 노후···15억 5천만원 확보
정철원 기자 2021-12-20 13:23:57
영광군청 전경. 사진=영광군
영광군청 전경. 사진=영광군
[스마트에프엔=정철원 기자] 전남 영광군은 도서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노후 자가 발전기(250KW, 3대)교체 비용 국비 15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영광군에 따르면 안마 도서자가발전소는 지난 1994년 '농어촌전기공급사업촉진법'에 의거해 전기가 공급되지 않은 도서·벽지에 정부 주관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하여 건설됐다.

현재 안마도 자가발전소는 27년 장기 사용에 따른 노후와 피로한도 초과, 염해 등 해풍에 의한 부식으로 잦은 고장 및 정전 발생과 신규수용의 적기공급이 어려워 주민 불편사항이 매년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비 예산확보를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방문하는 등 노력한 결과 교체비용 전액을 확보하게 됐으며 사업 시급성을 감안해 내년 초 착수,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오는 2022년 이후 추가전력(탁터 헬기장, 기상청 등)이 예상돼 공급능력 부족에 따른 해소 방안으로 디젤엔진과 재생에너지(풍력이나 태양광)를 결합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향후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기본생활권 보장 등 보편적 서비스 제공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철원 기자 sio55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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