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PHC와 해외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수출 사업 추진

PHC 개발 신속항원키트 2종 및 중화항체키트 1종 수출 협력
황성완 기자 2022-03-04 13:10:24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오른쪽)와 최인환 PHC 대표(왼쪽)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오른쪽)와 최인환 PHC 대표(왼쪽)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한미약품은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PHC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피에이치씨가 개발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수출 등 해외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미약품은 PHC가 개발한 코로나19 신속항원키트 2종과 중화항체키트 1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제품 기획과 영업, 마케팅, 현지 인허가 등을 맡는다. 신속항원키트 2종은 각각 비인두 도말과 타액으로, 중화항체키트 1종은 혈액으로 검사하는 제품이다. PHC는 총 3종 제품의 생산과 공급을 담당한다.

양사는 이 중 타액을 검체로 활용하는 신속항원키트를 미국 등 해외에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PHC는 지난달 호주 식품의약품관리청(TGA)으로부터 타액 검체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신속항원키트의 허가를 받았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체외진단 영역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PHC와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한미약품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각종 인허가 노하우를 활용해 미국 등 해외 국가에서 성공적으로 런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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