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사업(BTL) 금융주선

총 6천억 규모의 BTL사업에 대한 PF 금융주선 완료
금융주선기관 중 유일 보험사, 금융구조 협상 및 투자 유치 성공
이성민 기자 2022-10-26 14:38:39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인태)은 지난 25일 사업주간사인 ㈜케이티와 롯데호텔 서울에서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사업(BTL) 금융약정 체결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른쪽부터) NH농협생명 김장섭 부사장, ㈜케이티 허태준 본부장, 우리은행 이문석 부행장, 기업은행 최광진 부행장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사업은 최신 기술 도입을 통한 네트워크 개선과 보안성 강화를 위해 전군 2,300여 부대에 대한 군 통신 자가망 구축 및 운용을 목표로 한다. 총 길이 11,588km에 이르는 신규 케이블 설치, 전송망 장비 교체, 통합망 시스템 및 관리센터 구축 등이 사업 내용에 포함된다.

이번 사업 규모는 총 6,000억원으로 NH농협생명을 비롯해 우리은행, IBK기업은행이 금융주선하고 은행, 보험사 등 총 7개 금융기관이 투자에 참여한다. 사업 추진 방식은 BTL(Build-Transfer-Lease)로 사업주간사인 ㈜케이티에서 시설물 공사와 10년간의 운영까지 맡을 예정이다.

NH농협생명은 금융주선기관인 3개사 중 유일한 보험회사다. 국내 PF의 경우 주로 은행에서 주선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나 이 사업에서는 NH농협생명이 입찰 시점부터 참여해 금융구조 협상, 투자자 유치 등 실질적인 주선업무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NH농협생명 자산운용부문 김장섭 부사장은 “본 건은 핵심 군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ESG 대상사업이나 인프라 시설 등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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