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윌라와 서울시 어린이병원에 태블릿PC 100대 기부

시·지각훈련, 상호반응 재활치료에 활용…보호자 위한 태블릿 대여 서비스 실시
황성완 기자 2022-10-30 12:20:36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LG유플러스는 자사의 구독 플랫폼 '유독'의 참여업체들과 함께 공동 기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밀레니얼제트(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착한 구독' 이미지를 확산해 나간다는 취지다.

공동 기부 캠페인의 첫 시작으로, LG유플러스는 오디오북 서비스 '윌라'와 윌라 오디오북이 탑재된 태블릿PC 100대를 마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 기부하기로 했다.
(왼쪽부터)백영덕 윌라 오디오북 CMO, 남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장, 박형일 LG유플러스 CRO(부사장), 최운정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이 30일 진행된 기부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서 진행된 기부전달식은 박형일 LG유플러스 부사장(CRO)와 백영덕 윌라 상무(CMO), 남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장, 최운정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국내 유일의 장애 어린이 재활 전문 공공병원으로, 발달장애 환아들을 위한 전문 센터와 치료 체계를 갖추고 있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이번 기부물품을 재활치료 보조도구로 활용해 △외부와의 소통이 제한된 입원 환아에게는 오디오북 청취를 통한 감각자극 및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고, △외래 환아에게는 U+아이들나라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상호반응 및 시·지각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30분 이상 소요되는 치료 시간 동안 보호자 및 환자가 태블릿PC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여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박형일 LG유플러스 CRO는 "유독 플랫폼에 참여하는 업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공동 기부 캠페인 규모 역시 점점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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