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앱 통합이 대세…빅4 설치수 5.5~14.5%↑

신한플레이, 연초 대비 설치수·MAU 모두 증가
이성민 기자 2022-12-15 10:55:57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국민카드가 카드 앱 통합을 마무리하고 있다. 국민카드는 KB국민카드 앱 서비스 제공을 종료하고 KB Pay로 서비스를 통합했다. 신한카드는 신한플레이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통합하면서 신한카드 앱 운영을 종료했다.

이미지=TDI(티디아이)

15일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에 따르면 카드 빅4 앱의 기기설치수가 연초 대비 5.5~1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기설치수 추이는 ▲신한플레이 874만 대 → 954만 대 ▲삼성카드 840만 대 → 886만 대 ▲현대카드 768만 대 → 812만 대 ▲KB Pay 615만 대 → 704만 대 등이었다. 

매월 추이를 살폈을 때도 각 앱 모두 증가세가 지속됐다. 연초 대비 KB Pay는 무려 14.5% 늘었다. 이외에 신한플레이(+9.2%), 현대카드(+5.7%), 삼성카드(+5.5%)가 뒤를 이었다. 

설치수 대비 MAU는 ▲신한플레이 50% → 53% ▲현대카드 53% → 50% ▲KB Pay 36% → 46% ▲삼성카드 50% → 44% 등이었다.

증감률을 보면 KB Pay가 +10%p로 가장 많이 늘었다. 신한플레이는 3%p 늘었다. 현대카드와 삼성카드는 감소했다.

한편 우리카드와 하나카드도 ‘우리WON카드’와 ‘하나카드(원큐페이)’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서비스를 독점 제공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지만 법률적 검토를 거쳐야 하기에 실제 도입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