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오너家 '한상철·상우' 사장·전무 승진…3세 경영 본격화?

최형호 기자 2022-12-21 17:33:53
[스마트에프엔=최형호 기자] 제일약품 오너 3세 한상철 부사장(46)이 사장으로 승진한다.

제일파마홀딩스는 2023년 1월1일자로 한 제일약품 부사장의 사장 승진 등 계열사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제일약품 

한상철 사장은 창업주인 고(故) 한원석 회장의 손자이자 한승수 제일파마홀딩스 회장의 장남이다. 1976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로체스터대학원에서 경영학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한승수 회장의 차남인 한상우 상무(개발본부)도 이번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두 사람을 포함해 총 11명의 임원 인사가 단행됐다.

한편 일각에선 오너 3세의 승진을 두고 경영 본격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시각이 강하다. 지난 2005년부터 CEO로 맡은 성석제 대표이사 사장이 내년 3월로 임기가 만료되기 때문이다. 

제일파마홀딩스 관계자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분야별 전문성과 핵심역량을 갖춘 인사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다음은 승진 임원 명단. 

임원 승진

◆ 제일약품

▲사장 : 한상철

▲ 전무 : 한상우

▲ 상무 : 안광현, 김수미, 전성현

▲ 이사 : 이호철, 전수민, 김미영, 김종엽, 강석원

 
◆ 제일헬스사이언스

▲ 상무 : 최인창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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