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권 M&A 시장, 매각 플레이어 대부분 사모펀드 치중
2024-04-29
[스마트에프엔=최형호 기자] 금융감독원이 보험사 책임준비금 외부검증 개선 공동작업반(TF)을 구성했다.
9일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사의 책임준비금의 외부검증이 충실히 수행될 수 있도록 계리법인, 회계법인, 보험업계 등과 공동작업반(TF)을 구성해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올해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으로 보험사의 책임준비금 산출방식이 복잡해지는 만큼 책임준비금 산출 결과의 적정성 확보를 위해서다.
이날 회의에서 TF는 책임준비금 검증 중요성 증대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충실한 검증이 수행될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과 업계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단기적으로는 책임준비금 외부검증 실효성 제고를 위한 자율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해 내실있게 운영되도록 하고, 장기적으로는 보험계리법인에 대한 책임 및 의무를 강화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차수환 금감원 부원장보는 "보험사가 보험계약자의 책임준비금을 충실하게 적립하지 않을 경우 보험산업의 신뢰가 크게 훼손되고, 막대한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책임준비금 외부검증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합리적인 개선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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