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KBS-지역대학 함께 특수영상 인재 양성 앞장

KBS부산 내 ‘디지털트윈·XR 인력양성추진단’에 지산학협력 52호 브랜치 지정
부산 영화·영상 산업 한 단계 더 도약
서수원 기자 2023-02-15 16:12:49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과 김의철 KBS 사장(왼쪽)이 특수영상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제52호 브랜치 개소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스마트에프엔=서수원 기자] 부산광역시가 15일 KBS부산에서 KBS, 경성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4개 지역대학과 특수영상 전문 인재양성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협약 체결과 함께 지산학협력 52호 브랜치 개소식을 개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KBS한국방송 김의철 사장, 영상분야 선도 대학인 경성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총장 등이 이번 협약체결 행사에 참여했다.

부산시는 최근 국제영화도시 부산의 위상에 걸맞게 영상 콘텐츠 산업이 괄목할 만할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부산의 영화·영상 산업을 한 단계 도약하고 실질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를 얻기 위해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시의 주요정책인 지산학 협력을 통해 특수영상 분야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협약은 특수영상과 가상 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를 만드는 기술인 디지털트윈(가상모형)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KBS한국방송이 보유한 양질의 인프라와 실무인력을 활용, 관련 산업 정책개발 및 지역대학과 협업해 전문 인재 양성에 공동으로 노력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한 KBS부산방송총국의 ‘디지털트윈·XR 인력양성추진단’을 지산학협력 52호 브랜치로 지정했다. 이로써 부산시, KBS, 지역대학은 영화영상 분야 특수영상 제작 실무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맞춤형 디지털트윈 시스템을 구축, 지역산업의 신성장동력을 모색한다.

박형준 시장은 “오늘 협약과 브랜치 개소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 실력자들이 실무중심 전문 인재를 양성해 특수영상 분야가 지역 특화 산업으로 성장하는 데 일조해 주길 바란다”며 “부산에서부터 확산하는 지산학 바람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강한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수원 기자 inut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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