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친환경건축학과 황진호 학생 "‘현장실습으로 친환경 건축에 매력 느껴" 

주성남 기자 2023-02-23 11:41:18
[스마트에프엔=주성남 기자] “해외에 나가 유명한 랜드마크를 건축하는 것이 꿈입니다.”

경복대학교 친환경건축학과 황진호 군의 미래 비전이다.

사진= 경복대


그는 최근 피앤피건설 건축현장에서 건축기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배우며 실습을 진행했다. 도면검토, 콘크리트와 조적물량 산출작업, 레미콘 신호수 업무, 현장실측 및 공사일보 인원검토, 레미콘 품질시험, 먹매김 작업, 레벨기 사용, 안전시설물 점검, 집수정 배수작업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다.

황 군은 인간의 생활공간을 만드는 건축에 대한 매력과 친환경이라는 부분이 이끌려서 친환경건축과를 선택했다. 
 
그는 위험하고 사고가 빈번한 건설현장이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고, 현장실습에 어떤 자세와 마음가짐을 갖고 참여하느냐에 따라 직무능력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전했다. 
 
학교에서 배운 전공과목이 실무에 상당 부분 연결돼 있다는 것을 느꼈으며, 전공지식이 실무에서 기본이 되는 필수적인 것이라고 생각했다. 건축기사 시험을 준비해 공부했던 내용들도 실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학과의 자랑거리로 취업률이 높고 시설이 깨끗해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학과에서 노트북을 지원해 누구나 자유롭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 등을 꼽았다.

황 군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에 진학하며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고 동기들과 돈독한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후배들에게는 ‘본인의 가치는 스스로 정한다’라는 말처럼 적극적인 마인드로 참여하면 그 노력은 뼈와 살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과 실습 전에 본인의 관심분야를 정해 그 분야에 맞는 회사로 현장실습을 다녀오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그는 자신에게 경복대란 ’더 큰 내가 되기 위한 밑거름‘이라고 정의했다. 황 군은 "기본에 충실하고 늘 모든 것에 초심을 잃지 않고 열정을 다한다면 자신이 가는 길에 인정받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친환경건축학과는 건축 산업 전반에서 요구하는 △건축분야 기초와 전문교육 △친환경 분야의 기술, 친환경설비, 친환경인증 교육 △건축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교육 및 건축 및 건설 현장에서 필요한 건설관리 교육 △ 4차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스마트건축기술, BIM(건물정보모델링), 드론교육, 디지털 활용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졸업 시 1인 1자격증 취득을 위해 사전 지도를 포함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주성남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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