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3] KT-컨버지, 필리핀 DX 사업 개발 협력 MOU

필리핀 VSaaS, MaaS 등 플랫폼 기반 다양한 산업 분야 DX 사업 추진
황성완 기자 2023-02-28 10:16:45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KT는 27일(현지시간) MWC 2023 스페인에서 필리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 컨버지ICT솔루션즈(이하 컨버지)와 필리핀 디지털전환(DX) 사업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VSaaS(Video Surveillance as a Service), MaaS(Mobility as a Service), 인터넷데이터센터(IDC), e-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개발 협력을 통해 필리핀 고객들에게 KT의 다양한 DX(Digital Transformation)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양사의 DX 사업개발을 위해 필리핀 내 조인트벤처(JV) 설립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구현모 KT 대표(윗줄 오른쪽), 데니스 앤서니 위(Dennis Anthony H. UY) 컨버지 대표(윗줄 왼쪽), 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앞줄 오른쪽)과 마리아 그레이스 위(Maria Grace Y. UY) 컨버지 사장(Co-founder & President)(앞줄 왼쪽)이 필리핀 DX 사업 개발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KT는 지난 2018년 컨버지가 필리핀 전국에 커버리지를 확장하는 전국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530억원 규모의 광케이블망 구축 사업을 수주해 루손섬 북부지역 약 1570km 구간에 광케이블망 및 통신관로를 구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컨버지는 필리핀 최대 크기 섬이자 전체 인구의 약 절반이 거주하는 루손섬 주민들에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은 "이번 컨버지와의 MOU를 통해 KT의 앞선 DX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성공한 사업 모델들을 필리핀에 소개하고, 사업 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KT의 성장 원동력인 DIGICO(디지털플랫폼기업) 전략을 필리핀에 알리고, 나아가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로 그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구현모 KT 대표, 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 데니스 앤서니 위(Dennis Anthony H. UY) 컨버지 설립자, 마리아 그레이스 위(Maria Grace Y. UY) 컨버지 사장 등이 자리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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