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2023년 친환경선박 보급지원 사업 추진

외항 및 내항선박 대상 친환경 보조금 신청 받아
주성남 기자 2023-03-07 23:11:08
[스마트에프엔=주성남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해양수산 탄소중립을 위한 2023년도 친환경선박 보급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외항 및 내항선박 대상의 친환경 보조금 신청을 오는 31일까지 받는다고 7일 밝혔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공단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외항선박 대상의 ‘선박 온실가스 감축지원’ 사업과 내항선박의 ‘친환경선박 인증 및 보급지원’ 등의 정부정책 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중·소 외항선사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선박 온실가스 감축지원사업’은 척당 최대 1천만원 한도에서 엔진출력제한장치(기계식, 전자식, 축출력)와 부수 장비 설치비용의 1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약 500여 척의 선박에 대해 15억원 규모의 보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내항선사를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 사업‘은 정부가 인증하는 친환경 선박을 건조하는 사업자에게 선가의 최대 30%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지난 2021년도부터 현재까지 총 8척에 대해 100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총 140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정부 지원을 받고자 하는 선사 및 건조 사업자는 각 공고에 해당하는 구비서류를 공단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신청 절차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공단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공단 김준석 이사장은 “국내·외 해운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기업의 ESG 경영 활동이 필수적이며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중·소 선사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공단이 우리나라 조선 및 해운업의 지속적 발전을 지원해 나가는 기관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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