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규모 ‘노을진캠핑장’ 재개장

인천시, 캠핑 시설 및 편의ㆍ주차시설 등 갖춰…아라뱃길 이용 가능
주성남 기자 2023-04-05 14:10:53
[스마트에프엔=주성남 기자] 수도권 최대규모의 캠핑장인 ‘노을진캠핑장’이 5일부터 재개장에 들어갔다.

노을진캠핑장 전경


이날 인천시(시장 유정복)에 따르면 노을진캠핑장은 인천 서구(정서진로 500)에 소재하고 있으며 8만3,083㎡의 면적에 오토캠핑 86개, 카라반 32개 등 총 118개의 캠핑 시설과 편의시설 2개 동, 매점, 주차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도심 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지난해에만 6만여 명이 이용하는 등 캠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인기를 얻고 있다. 

노을진캠핑장은 시설 개선공사를 위해 올해 1월부터 3개월 동안 휴장했었다. 휴장 기간에 캠핑장 내 배수 개선공사, 어린이 조합 놀이대 추가 설치, 수목 추가 식재, 풋살장 인조 잔디 포설 등 관련 공사를 마치고 이날 더 쾌적하고 안전한 캠핑장으로 재개장했다.

캠핑장은 매월 15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사전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오토캠핑장은 주중에는 일반 2만5,000원, 인천시민 2만원이며 주말에는 일반 3만원, 인천시민 2만4,000원이다. 오토캠핑장을 이용하는 서구주민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30% 감면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카라반은 주중에는 이용 인원(2~4인)에 따라 9만원부터 10만원에 이용할 수 있고 주말에는 12만5,000원부터 13만5,000원의 요금을 내야 한다.

한편, 캠핑장에는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가 설치돼 있고 수변 산책로도 조성돼 있어 석양을 보며 캠핑을 즐길 수도 있다. 또 캠핑장 인근에 경인아라뱃길이 있어 수변 공간에서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다양한 야외레포츠 활동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김인수 시 환경국장은 “이번 캠핑장 개선공사는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리성에 중점을 뒀다”며 “수도권 최대규모이자 수변 공간과 쾌적한 환경 인프라를 갖춘 노을진캠핑장이 캠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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