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포럼 2023] 장영진 차관 "생산형 AI, 급속도로 삶 변화시켜...산업에도 큰 영향"

18일 '스마트에프엔 창간 5주년 비전포럼 2023' 축사
장 차관, 3가지 취약점 제시..."디지털 전환, 생성형 AI로 축약"
황성완 기자 2023-04-18 12:07:57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생산형 AI는 빠른 속도로 삶의 전반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18일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스마트에프엔 비전포럼 2023'에서 온라인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장 차관은 "최근 경제 상황이 굉장히 어려워 국제기구에서 경제 전망을 낮추고 있고, 여러가지 어려움이 압박하고 있다"며 "경기 외 구조적인 문제도 걱정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중국과의 무역 적자가 계속 확대되는 측면을 봐서도 산업의 경쟁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18일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열린 스마트에프엔 창간 5주년 비전포럼 2023 '챗GPT가 바꾸는 미래'에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영상으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스마트에프엔

또 그는 "최근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제조업 역량은 세계 5위, 질적으로는 세계 7위라는 지적이 있다"며 "그중 가장 취약한 부분이 △제조업의 부가가치저조 △디지털 전환속도 부족 △기후변화 대응 미흡"을 꼽았다.  

이어 장 차관은 "스마트에프엔이 챗GPT를 주제로 잡은 것은 시의적절한 선택"이라며 "3가지 지적 중 디지털 전환이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로 축약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산업부에서도 대응하기 위해 AI 전략을 발표하고, 관련 업계의 AI 보급과 확산을 준비하고 있다"며 "산업계가 당면하고 있는 인력부족과 안전사고 예방, 생산성 문제점 등을 해결하기 위해 AI가 내재된 로봇 확산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포럼에서 생성형 AI에 대한 좋은 제안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영진 차관은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으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원장,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 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 실장을 역임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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