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성추문‧재정비리’ 의혹 천준협 목사…재심 통해 사실상 ‘면죄부’
2024-05-17
[스마트에프엔=김성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주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3주 연속 상승하며 전주보다 3.0%포인트(p) 오른 42.0%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를 넘어선 것은 5월 넷째주(5월22~26일, 40.0%) 이후 5주 만이다.
부정적인 평가는 지난주 조사보다 2.4%p 내린 55.1%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3.1%p로 전주 대비 좁혀졌으나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7.7%p↑), 60대(10.7%p↑), 20대(5.2%p↑), 30대(4.8%p↑), 무당층(9.8%p↑), 보수층(4.5%p↑), 중도층(4.5%p↑)에서 주로 올랐다.
반대로 부정 평가는 정의당 지지층(2.6%p↑)에서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일본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복원 조치, 김영호 통일부 장관 지명 등 첫 개각, 윤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발언 등이 이번주 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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