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2주 연속 하락해 38.1% [리얼미터]

김성원 기자 2023-07-17 09:25:47
[스마트에프엔=김성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현지 쇼핑 관련 보도는 이번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7.2%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리얼미터

1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0∼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p 떨어진 38.1%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6월 셋째주부터 3주연속 상승해 42.0%까지 올랐으나 7월 첫째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정 평가는 0.9%p 상승한 58.9%로 2주 연속 올랐다.

리얼미터는 윤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논란을 이번 조사 기간 주요 이슈로 꼽았다.

격주 단위로 실시하는 정당 지지율 조사(13~14일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1.0%p 내린 37.0%, 더불어민주당은 0.4%p 오른 44.2%를 기록했다. 지지율 격차는 종전 5.8%p에서 7.2%p로 벌어졌다. 정의당 지지율은 1.9%, 무당층은 14.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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