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4주만에 소폭반등해 37.3%[리얼미터]

[스마트에프엔=김성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주만에 소폭 반등하며 37.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4~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7명을 상대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37.3%가 '잘함', 59.5%가 '잘못함'을 선택했다. '잘 모름'은 3.2%였다.

긍정평가는 전주(36.6%) 대비 0.7%p 오르고 부정평가는 전주(59.9%) 대비 0.4%p 내렸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6월 셋째 주부터 상승해 다섯째 주 42.0%까지 올랐으나 7월 첫째주 하락세로 전환해 지난주까지 3주 연속 떨어졌다.

지역별 지지율은 전주 대비 서울이 39.6%로 2.3%p, 인천·경기는 36.5%로 4.2%p, 강원은 39.9%로 9.8%p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5.9%p↑), 대구·경북(5.8%p↑), 70대 이상(2.9%p↑), 보수층(2.6%p↑)에서 주로 올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1%다.

한편 27~2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4.3%, 국민의힘 36.3%, 정의당 3.6%, 기타 정당 4.3%, 무당층 11.5%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7월10~14일) 대비 0.1%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0.7%p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때 7.2%p였지만 이번엔 8.0%p로 벌어졌다.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