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입추 앞두고 전국 찜통더위 계속...낮 최고 37도

박재훈 기자 2023-08-07 09:27:43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월요일인 7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무더위가 계속될 예정이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 기온은 28~37도로 예보됐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개최된 전북 부안군 하서면 일대는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면서 강원 영동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부분 지역(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제외)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습도도 높아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더운 곳이 많다.

서울 전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그늘에 앉아 더위를 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인천·경기 서해안과 강원 내륙, 대전·세종·충청 내륙,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경기 내륙과 광주·전남·전북 동부에는 5∼6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비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도심과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원 영동 지역은 동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내려가 최고 기온이 30도 내외가 되는 등 더위가 주춤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6일부터 8일까지 50∼120㎜의 비가 올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서해상과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예보됐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2.5m, 남해 1.0∼4.0m로 예상된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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