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서강대, TV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 양성 나선다

컴퓨터공학과 내 ‘LG전자 TV SW 강의’ 신설
webOS 생태계 확장 위한 맞춤형 인재 양성 및 확보
신종모 기자 2023-08-09 14:06:12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LG전자가 서강대학교와 손잡고 TV 소프트웨어(SW) 분야 우수 인재 양성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8일 서강대와 컴퓨터공학과 내 ‘커넥티드 플랫폼 이론과 실제(캡스톤디자인)’ 강의를 신설, 운영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와 서강대학교는 지난 8일 협약을 맺고 TV 소프트웨어(SW) 분야 우수 인재 양성에 나선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스마트TV 임베디드 플랫폼인 웹(web)OS 생태계를 적극 확장하고 있다. 

다음 달 신설되는 LG전자 TV SW 강의에는 이강원 LG전자 TV SW개발담당 상무를 비롯한 HE연구소 임직원들이 직접 강의에 참여해 보다 실질적인 이론 학습과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을 선보인다.

먼저 시스템 소프트웨어 관련 수업을 4주간 편성해 스마트TV 운영체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이어 리눅스 시스템, 미들웨어, 앱 등 Web 기반 기술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드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미디어 관련 오픈 소스 기반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대용량 소프트웨어 개발, 릴리즈(배포)와 형상관리(유지보수)에 대한 실사례를 통한 개발 및 운영경험(DevOps)을 비롯해 TV에 적용된 AI 기술 및 디바이스와의 연결성을 시연 및 제어해 볼 수 있다.

캡스톤디자인(창의적 종합설계) 과정을 통해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기획/설계/제작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며 실제 현장에서 부딪힐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다.

LG전자 TV SW강의는 컴퓨터공학과 제1전공 및 복수전공 3~4학년생을 대상으로 한다. 학교 측은 해당 과목의 학업 우수자를 LG전자에 추천할 수 있다. LG전자는 추천 인원들 중 연구개발(R&D)학부 산학장학생 채용 프로세스에 부합한 수강생을 선발, 산학장학금을 지원한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스마트TV 소프트웨어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애정을 보유한 우수 인재 확보는 향후 LG전자가 추진할 webOS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TV 플랫폼·서비스의 고도화 차원에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해서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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