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2분기 영업익 1930억원…전년비 30%↑

매출, 1조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줄어
신종모 기자 2023-08-14 10:50:41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세아제강지주가 북미 오일과 가스 시장의 견조한 수요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1조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다. 

세아제강지주 CI. /사진=세아제강지주


세아제강지주는 “원자재 가격 하락 상황에서 판매량 및 판매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세아제강지주의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전략에 기초한 미국, 한국, 베트남 등 법인들의 실적 호조로 2분기 호실적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에너지 산업에서 기후변화 대응 위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 러시아 수출 제재에 따른 탈러시아 현상 지속, 전 세계 에너지 안보 강화 등으로 에너지 시설투자 증가 기조는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세아제강지주는 영국법인(세아윈드)의 혼시3 프로젝트 수주, 세아제강과 나반티아 시너지와의 해상풍력 협력 파트너십 체결 등을 포함한 신성장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수소 등 저탄소 솔루션 용도의 제품 개발, 투자 가속화 및 관련 프로젝트 적극 참여 등을 통해 탄소중립 관련 에너지 기자재 시장의 조기 선점 위한 토대 마련할 방침이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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