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출범 후 첫 임금교섭 타결…“노사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회사 거듭”

2014년 이후 9년 만에 하기휴가 전 타결 성과
신종모 기자 2023-08-17 11:09:26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한화오션이 출범 후 첫 노사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화오션 노사는 17일 ‘2023년 임금교섭 타결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화오션 노사는 현재의 어려운 경영 환경을 공감하고 늘어나는 일감과 지연된 생산공정을 조기에 만회하기 위해 서로 한발씩 양보해 지난달 합의를 이뤄냈다. 

17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권혁웅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정상헌 지회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정인섭 거제사업장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임금교섭 조인식이 열렸다. /사진=한화오션


특히 이번 타결은 한화오션 출범 후 첫 교섭에서 회사 경영이 어려워진 지난 2014년 이후 9년 만에 하기휴가 전 타결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한화오션 출범 초부터 지속돼 온 노사상생의 정신으로 동종업계에서 가장 먼저 타결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노사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전 구성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하반기 경영실적 달성과 함께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진 지속 가능한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화오션 노사는 지난 5월 노사상생협약식을 갖고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직원들의 고용안정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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