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2.2%p 내린 35.4%···부정평가 다시 60%대[리얼미터]

김성원 기자 2023-09-04 09:32:10
[스마트에프엔=김성원 기자] 윤석렬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 중반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정평가는 다시 60%대로 올라섰다.

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2%p 낮아진 35.4%(매우 잘함 22.6%, 잘하는 편 12.8%)로 집계됐다.

자료=리얼미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때보다 1.7%p 늘어난 61.1%(매우 잘못함 54.5%, 잘못하는 편 6.6%), ‘잘 모름’은 0.5%p 증가한 3.5%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5.7%p로 오차범위 밖이다.

권역별로는 인천·경기(2.0%p↑)에서 긍정 평가가 소폭 상승했지만 나머지 광주·전라(6.4%p↓), 대전·세종·충청(6.1%p↓), 서울(3.3%p↓), 대구·경북(2.3%p↓), 부산·울산·경남(2.0%p↓) 등 대부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증가했다.

리얼미터는 조사기간 동안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취임 ▲윤 대통령 “공산 전체주의 세력, 조작·선동 심리전 멈추지 않을 것” 발언(민주평통 자문회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 ▲군 검찰의 ‘항명’ 혐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구속영장 청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무기한 단식’ 돌입 등의 이슈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