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노사 '삐거덕'…창사 이래 최초 '파업' 직면하나
2023-09-04
[스마트에프엔=신수정 기자] KB손해보험 노동조합이 4일 전체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시행한 결과, 조합원의 96.1%가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투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바일 투표로 진행됐다. 투표율은 89.1%로 전체 재적인원 중 212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중 쟁의행위를 찬성한 인원은 2046명으로 전체 96.1%를 차지했다. 쟁의행위에 반대한 인원은 82명으로 3.9%에 그쳤다.
노조는 지난 7월28일 임금교섭이 결렬된 이후 8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조정마저 틀어지면서 단체행동에 나서기 위한 명분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투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총파업에 대해선 구체적인 일시나 계획을 잡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오는 5일부터 22일까지 피켓 시위나 권역별 결의대회를 예고했다.
신수정 기자 newcrystal@smartfn.co.kr노조는 총파업에 대해선 구체적인 일시나 계획을 잡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오는 5일부터 22일까지 피켓 시위나 권역별 결의대회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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