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총수 일제히 인니행…전기차·배터리·유통 협력 모색
2023-09-01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정상회담 계기로 양국은 전기차(전기 이륜차 포함) 생태계 조성 협력 확대, 바이오‧뿌리산업 등 미래산업의 육성․협력을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인도네시아와 생태계 조성 협력 확대와 바이오‧뿌리산업 등 미래산업의 육성․협력을 위한 정부 간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최대의 자동차 내수 시장이자 니켈 등 풍부한 전기차 관련 광물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우리 자동차 및 배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이 본격화되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 유망 협력 국가이기도 하다.
이번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와 체결한 ‘전기차 생태계 조성 협력 양해각서’를 통해 양국은 인프라 확충, 인력 양성, 국제 공동 연구, 정책 및 제도 등 4대 핵심 분야의 협력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를 핵심 거점으로 해 향후 아세안 e-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카르타 현지에 올해 말 개소 예정인 ‘한-인니 모빌리티 협력 센터’는 세부 협력 사업들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전진기지가 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산업부와도 수교 50년 동안의 경제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미래 50년을 함께 성장하기 위해 바이오, 뿌리, 녹색, 디지털 경제 등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메이킹 인도네시아(Making Indonesia) 4.0’ 정책과 연계해 뿌리산업 인력양성과 산업정책 및 기술개발, 투자 촉진 등의 협력을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인도네시아와 협력을 통해 미래 50년 동반 경제 성장을 위한 바이오‧뿌리‧디지털 경제 등 양국 간 신산업 분야의 육성과 협력을 위한 기반하게 마련하게 됐다”며 “전기차‧배터리 및 바이오‧뿌리기술 등 미래 협력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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