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잘한다' 1.7%p 상승한 37.7%…정당 지지도는 국힘 36.3%·민주 47.8% [리얼미터]

김성원 기자 2023-10-09 10:47:36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직전 조사(9월25~27일 조사)보다 1.7%p 상승한 37.7%(매우 잘함 24.7%, 잘하는 편 13.1%)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3%p 떨어진 59.8%(매우 잘못함 52.2%, 잘못하는 편 7.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0.5%p 하락한 2.4%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2.1%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7월부터 현재까지 30% 중후반대에서 박스권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권역별 지지도는 대구·경북(7.4%p↑), 서울(7.0%p↑), 광주·전라(2.6%p↑), 인천·경기(1.3%p↑)에서 상승했지만 부산·울산·경남(7.4%p↓), 대전·세종·충청(4.0%p↓)에서는 떨어졌다.

여성(3.8%p↑), 20대(6.9%p↑)와 60대(3.4%p↑), 보수층(3.0%p↑)의 지지도도 상승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무선(97%)·유선(3%)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7.8%(0.2%p↑), 국민의힘 36.3%(0.1%p↑), 정의당 2.6%(0.2%p↑)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9월26~27일 조사)보다 0.1%p, 민주당은 0.2%p 상승했다.

자료=리얼미터

국민의힘 지지도는 서울(1.6%p↑)과 대구·경북(1.2%p↑), 20대(8.1%p↑), 여성(2.5%p↑) 등에서 올랐지만, 부산·울산·경남(8.3%p↓), 70대 이상(5.8%p↓), 50대(2.6%p↓), 중도층(2.6%p↓), 남성(2.4%p↓) 등에선 내렸다.

민주당 지지도는 대전·세종·충청(7.8%p↑), 서울(4.6%p↑), 70대 이상(7.3%p↑), 진보층(2.4%p↑), 남성(3.0%p↑) 등에서 상승했고, 대구·경북(7.6%p↓), 40대(4.6%p↓), 20대(3.8%p↓), 여성(2.5%p↓) 등에선 하락했다.

11.4%p였던 양당간 지지도 차이는 11.5%p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4%다.

두 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