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 ‘스마트 EV 차저 2.0’ 업계 최초 화재감지기능 시험성적서 획득

불꽃감지기 형식승인 및 제품검사 기술기준 시험된 결과...업계 최초 공인된 시험성적서
박재훈 기자 2023-10-31 17:01:13
전기차 충전 솔루션 업체 에바(EVAR)가 ‘스마트 EV 차저2.0’이 소방청 산하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진행된 화재감지기능 시험에 대한 의뢰시험성적서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불꽃감지기의 형식승인 및 제품검사의 기술기준에 대해 시험한 결과로, 업계 최초로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발행한 공인된 시험성적서로 볼 수 있다.

에바(EVAR)의 스마트 차저 2.0이 주차장에 설치돼 있다. /사진=에바


에바의 ‘스마트 EV 차저2.0’은 다이나믹 로드 밸런싱 기술을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평가받고 있는 7kW완속충전기다. 업계 최초 스마트화재감지 솔루션을 탑재해 지난 5월 출시됐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공급 중에 있다. 또한 ‘스마트 EV 차저2.0’은 2023년 2차 대한민국 조달청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에바의 스마트화재감지 솔루션은 기존 충전기 대비 2배 이상의 센서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불꽃, 온도, 적외선 파장 등의 요소들을 센싱해 전기차 화재 발생을 감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화재 발생과 동시에 충전기 작동이 즉시 중지되고 주변 충전기의 작동도 중단시킨다. 이어 관제센터에 화재 상황을 전달해 효과적인 초동 대응을 도울 수 있다. 

더불어 에바는 충전케이블에 NTC 온도센서를 내장한 프리미엄 세이프티 에디션 7, 11kW급 완속충전기 라인업도 공개했다. 충전구가 일정 온도 수준이 되면, 충전량을 조절하고 갑자기 온도가 높아지는 경우엔 충전을 멈출 수 있고 커넥터가 과열되어 눌러 붙는 이른바 ‘융착’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이훈 에바 대표는 “에바의 모든 제품라인업의 테마는 안전이며 불꽃 감지를 통해 초동대처를 도울 수 있는 것은 물론, 케이블과 커넥터 과열을 막고 미리 살펴 화재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기 전 예방하는 것까지 모두 안전에 방점을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업계 최초로 이번 화재감지 관련 의뢰시험성적서 획득을 통해 신뢰도를 갖춘 품질 경쟁력과 차별성으로 보다 안전한 충전기에 대한 선택의 기준을 한층 높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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