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중부지방 중심 '비' 확산

홍선혜 기자 2023-11-03 04:01:03
금요일인 3일은 새벽에 북쪽에서 시작된 비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확대돼 최대 20㎜ 정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는 밤부터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밤에 수도권의 미세먼지 수준은 '나쁨' 까지 치솟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3일 오전 3~6시에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서 시작돼 오전 6시~낮 12시에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 강원 영서 중·남부로 확대되겠다.

전국 곳곳에 가을비가 내린 1일 오전 강원 춘천시 삼천동의 낙엽 쌓인 산책로를 한 시민이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충청권과 전라권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사이, 강원 영동 북부와 전남 남해안·제주에는 밤에 때때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5~20㎜, 충청권에 5~10㎜, 그밖의 지역에 5㎜ 내외가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 중 중부 지방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안전에 유의해야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7~18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5~19도)보다 6~8도 높겠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8도 ▲춘천 13도 ▲강릉 18도 ▲대전 15도 ▲대구 12도 ▲전주 15도 ▲광주 14도 ▲부산 17도 ▲제주 18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춘천 19도 ▲강릉 24도 ▲대전 23도 ▲대구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로 예상된다. 

경북 북동 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순간풍속 시속 70㎞, 산지에는 시속 90㎞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그밖의 중부 지방 등에는 시속 55㎞ 내외의 바람이 불겠다.

서해 중부 먼바다에는 시속 35~60㎞의 바람이 불며 물결이 1.5~3.5m로 다소 높게 일겠고, 밤에는 동해 중부 먼바다에 시속 30~50㎞의 바람이 불어서 풍랑 특보가 발령될 수 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