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36.8%…2주 연속 오름세[리얼미터]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7.7%, 더불어민주당 44.8%
김성원 기자 2023-11-06 09:38:30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2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10월 23∼27일)때 보다 1.1%p 오른 36.8%(매우 잘함 22.7%, 잘하는 편 14.1%)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최근 2주 연속 상승세(32.5%→35.7%→36.8%)를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 제공.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는 부정 평가는 60.2%(잘 못하는 편 7.6%, 매우 잘 못함 52.6%)로 1.7%p 줄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3.4%p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3.0%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7.0%p↑)과 대전·세종·충청(4.3%p↑), 서울(2.3%p↑), 광주·전라(1.4%p↑) 등에서 긍정 평가가 상승했다.

연령대를 보면 60대(2.2%p↑)와 30대(2.1%p↑), 20대(1.7%p↑) 등에서 올랐고,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3.1%p↑)에서 상승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97%)과 유선(3%)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였다.

한편 지난 2∼3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7.7%, 더불어민주당은 44.8%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2.2%, 진보당은 1.3%, 무당층 11.1% 등으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10월 26~27일) 대비 국민의힘은 1.9%p 상승하며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2%p 떨어지며 8주만에 40%대 중반 아래로 내려왔다. 두 당간 차이도 12.2%p에서 7.1%p로 좁혀졌다.

리얼미터 제공.

국민의힘 지지도는 대구·경북(7.2%p↑), 대전·세종·충청(2.9%p↑), 부산·울산·경남(2.5%p↑), 인천·경기(2.2%p↑), 남성(2.1%p↑), 30대(8.4%p↑), 60대(4.4%p↑), 50대(2.9%p↑), 보수층(2.4%p↑)에서 올랐고, 광주·전라(2.5%p↓), 70대 이상(4.1%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6.5%p↓), 대구·경북(5.1%p↓), 인천·경기(3.9%p↓), 서울(2.9%p↓), 남성(6.7%p↓), 20대(8.2%p↓), 30대(5.9%p↓), 60대(3.2%p↓), 보수층(4.7%p↓) 등에서 떨어졌다.

정당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5%다.

두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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