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커피 ‘팀 홀튼’ 국내 첫 상륙..."5년 내 150개 점포 오픈"

홍선혜 기자 2023-12-12 13:36:57
캐나다 커피 '팀홀튼'이 국내에 첫 발을 내딛었다. 팀홀튼은 한국에서의 첫 번째 매장 신논현역점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12일 오전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이동형 BKR 대표이사, 오도리지 RBI그룹 APAC 라파엘 사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한국 커피 시장과 고객에 대한 애정과 기대감을 전달했다. 

이동형 BKR대표이사는 “함께 조화롭게 어울리며 서로 존중하며 아낀다는 뜻의 앞 글자 약자로 만들어진 케어(C.A.R.E.)는 전 세계 팀홀튼이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가치이며, 한국에서도 지역 사회와 함께 교류하며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인말을 전했다. 

이동형 BKR대표이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사진=홍선혜 기자  


팀홀튼은 60년전 첫 시작으로 현재까지 지속 성장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15개 국가 시장에 6700개 정도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에서는 중국, 인도, 필리핀, 태국, 파키스탄 지난 달에는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7번째로 론칭한 국가이다. 

라파엘 오도리지 RBI그룹APAC 사장은 “한국 시장은 수요가 많은 시장"이라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차별화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수개월동안 한국 고객을 조사했고 한국 고객이 어떤걸 원하는지 알아봤다. 한국 고객들은 새로운 커피 브랜드를 원하고 있고 시도할 준비가 돼 있다"고 한국 시장 진출 배경을 밝혔다. 

라파엘 오도리지 RBI그룹APAC 사장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홍선혜 기자 

더불어 "100% 프리미엄 아라비카 커피와 매장에서 매일 소량씩 갓 구워서 제공하는 도넛, 주문 후 즉시 조리하는 따뜻한 멜트 샌드위치 등 언제나 신선한 커피와 푸드 메뉴를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팀홀튼은 시그니처 메뉴인 다양한 ‘도넛’, 미니 도넛 ‘팀빗’에 더해 한국 고객들의 입맛에 맞춘 에스프레소 커피 음료 라인업과 ‘더블더블’, ‘아이스캡’, ‘프렌치바닐라’ 등 팀홀튼 시그니처 메뉴의 주요 라인업을 모두 출시할 예정이다.

팀홀튼 관련 제품들. / 사진=홍선혜 기자 


또 한국시장 진출을 위한 메뉴 메이플 라떼를 포함한 46종 커피 음료와 8종 아이스캡, 14종 논커피 음료, 총 22종 도넛·샌드위치 등 제조 메뉴 기준 약 90개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멜트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팀홀튼만의 시그니처 카테고리인 따뜻한 샌드위치로 주문 즉시 조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메뉴인 메이플 치즈 멜트와 메이플 햄앤치즈 멜트, 치킨과 매콤한 스리마요 소스를 더한 크리미 스파이시치킨 멜트까지 한국시장을 위해 3가지 메뉴를 개발해 선보인다.

신논현역점 입구. / 사진=홍선혜 기자 


앞으로 팀홀튼 플랫폼에 기반해 다양한 글로벌 인기 메뉴를 소개하고, 실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한국시장에 적합한 로컬 메뉴도 적극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4일에는 선릉역에 2호점을 오픈한다. 회사측은은 5년내에 드라이브스루 가능 매장 등 150개 이상으로 점포를 늘려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격은 한국에서 미디엄 사이즈 아메리카노 4000원 오리지널 아이스캡 5100원 미디엄 사이즈 기준 브루 커피는 3900원이 될 예정이며, 카페 라떼는 4600원이다. 또한 팀홀튼의 시그니처 메뉴인 오리지널 아이스캡은 5100원, 자바칩 아이스캡은 5900원으로 가격이 책정됐으며 푸드에서는 팀홀튼 시그니처 메뉴인 메이플 치즈 멜트 가격이 6200원으로 정해졌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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