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 30곳 발표…韓 기업 전무

노보 노디스크, 2연속 1위 유지
미 포브스 선정, 삼성전자 4년 연속 1위
신종모 기자 2024-01-14 10:11:40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 조직이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 30곳의 명단을 발표했다. 국내 기업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이에 따르면, 당뇨병 치료 분야에서 약 100년에 걸쳐 혁신과 리더십을 실천해 온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선도적인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다케다(Takeda)가 2위였으며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3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맥도날드(McDonald’s), 알콘(Alcon), 브리스틀-마이어스 스퀴브(Bristol-Myers Squibb), 아이반호 케임브리지(Ivanhoé Cambridge), BSH, 코넥타 그룹(Konecta Group), 세르비에(Servier), 알리안츠 트레이드(Allianz Trade), 플럭시(Pluxee), MSD, 후지쯔(Fujitsu), 알텐(Alten), 머니그램(MoneyGram), 룬드벡(Lundbeck),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브리티시 아메리칸 타바코(British American Tabacco), 피프스 애비뉴 파이낸셜(Fifth Avenue Financial), 화이자(Pfizer), 베코(Beko), 디아지오(Diageo), 메리디암(Meridiam), APL 로지스틱스(APL Logistics), 로슈(Roche), 하비브 뱅크 취리히 홍콩(Habib Bank Zurich Hong Kong), 페이디(Paidy), 시플라(Cipla), 테카(Teka) 순이었다.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 프로그램은 지난 몇 년 동안 직장 문화 평가, 직원 참여도 및 조직 효과성 부문에서의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의 주요 고용주들을 평가해 왔다. 후보로 참여하려는 기업은 하나 이상의 대륙에서 우수 고용주로 선정돼야 한다.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 프로그램은 매년 전 세계 고용주들과 협력해 인적자원(HR) 업무수행 방식과 직원 경험을 측정, 벤치마킹 및 개선하고, 조직에서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전문 지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기준 상위권에 오른 기업들은 차별화된 직원 환경과 포용성 있는 문화를 조성해 더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직장 내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런 기업들은 경쟁 우위를 개발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직원 참여와 보유, 재무 성과 및 고객 만족도 측면에서 뛰어난 강점을 자랑한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 평가에서는 삼성전자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와 협력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 베트남 등 50여 개국에서 17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추천된 4천여 개 기업 중 700개 기업의 순위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소속 회사의 사회적 책임, 경제적 성과, 근무 여건 등에 대해 응답했다. 동종 업계의 다른 회사에 대해서도 추천 여부와 긍정·부정 이미지 등을 평가했다.

올해 미국, 유럽의 유력 기업들이 상위에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는 2020년~2023년 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상위 20위 기업 중 아시아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임직원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시스템과 일하는 문화를 지속해서 혁신하고 있다”며 “업무 외적인 면에서도 사내 식당, 사내 의원, 피트니스센터, 심리상담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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