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과기연합대학원대학교서 명예박사 학위 받는다

렘시마 개발 높게 평가…국가 과학기술 발전 기여
황성완 기자 2024-02-21 13:47:43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제1호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UST는 오는 22일 열리는 학위수여식에서 서정진 회장에게 제1호 명예박사 학위를 준다고 21일 밝혔다.

UST 명예박사 학위는 국가 과학기술과 UST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명망 있는 인물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UST는 서 회장이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렘시마' 개발에 성공해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꾼 점을 높이 평가했다.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UST와 정부출연연구기관과의 협력으로 대학 연구와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시기에 UST-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스쿨 교원인 홍정주, 류충민 책임연구원과 협력연구를 통해 코로나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를 개발했다. UST와 산업계 최고경영자(CEO)·최고기술책임자(CTO)급 협력 강좌인 'UST 테크-브릿지'에 참여하는 등 UST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기도 하다.

서 회장은 학위수여식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고,  'UST 명예 동문'이자 인생 선배로서 이날 졸업하는 197명의 과학기술 인재에게 축사를 할 예정이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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