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업계가 준비한 3월 신작 돋보기

넥슨, 18일 5시까지 게임 플랫폼 '스팀' 통해 '빈딕투스' 프리 알파 테스트 진행
컴투스, 사전 예약 100만명 돌파한 '스타시드' 오는 28일 본격 출시
엠게임, 자체 개발 방치형 RPG '퀸즈나이트' 글로벌 출시…국내 서버 신규 추가
황성완 기자 2024-03-16 18:03:56
넥슨, 컴투스, 엠게임 등 국내 게임업계가 다양한 신작들을 3월에 출시한다.

넥슨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 5시까지 준비 중인 신작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Vindictus: Defying Fate, 빈딕투스)'의 프리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

넥슨 대표 지적재산권(IP)인 '마비노기 영웅전'의 켈트신화 기반의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개발 중인 신작 콘솔·PC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원작을 바탕으로 재해석된 스토리 진행과 함께 싱글 플레이 중심의 전투 시스템 및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8일까지 스팀 통해 프리 알파 테스트를 진행하는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게임 이미지. /사진=넥슨

특히, 각 캐릭터마다 다른 공방의 양상과 전투 템포를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에 맞는 액션을 경험할 수 있으며, 각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무기와 스킬, 전투 방식을 이용해 고유 패턴을 가진 강한 보스 몬스터를 공략해 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이번 테스트는 개발 초기단계부터 게임성을 검증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해 개발 완성도를 높여가겠다는 목표로, 한국시간 기준 18일 오후 5시(KST)까지 스팀을 통해 진행한다.

사전 등록 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발 초기 단계 버전인만큼 ‘피오나’, ‘리시타’ 등 총 2종의 캐릭터로 ‘북쪽폐허’, ‘얼음계곡’ 등 메인 플레이 지역 두 곳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캐릭터 의상 및 제스쳐를 일부 체험할 수 있다.

롱소드와 방패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피오나’는 공격과 방어 플레이패턴을 선호하는 이용자 추천 캐릭터이며, ‘리시타’는 듀얼소드를 이용해 빠른 속도와 회피 및 반격이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넥슨은 오는 19일까지 디스코드 및 스팀게시판에 게시되는 링크를 통해 진행되는 테스트 플레이 설문조사를 통해 플레이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 핵심 요소들을 개선하고 향후 개발 방향성 검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사전 예약 100만명을 돌파한 컴투스 기대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게임 이미지. /사진=컴투스

컴투스는 사전 예약자 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출시 전부터 화재를 모은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STARSEED: ASNIA TRIGGER, 스타시드)'를 오는 28일 국내에 선보인다.

스타시드는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글로벌 서비스할 예정인 인공지능(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다.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하기 위해 플레이어가 가상세계로 뛰어들어 AI 소녀인 프록시안들과 함께 힘을 모아 싸우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컴투스는 지난 15일 스타시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국내 정식 론칭일을 알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미지의 인물에 의해 가상 세계에 뛰어들게 되는 플레이어의 서사로 시작, "스타시드의 소녀들과 함께 인류의 미래를 구해달라"는 메시지와 함께 오는 28일 스타시드가 출시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게임은 특히, 최근 게임·애니메이션 팬덤이 밀집한 홍대입구역, 판교역 등 주요 지역에서 대규모 옥외 광고 등이 노출되고 인기 밴드 QWER이 참여한 OST가 공개되면서 게임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사전 예약은 공식 브랜드 사이트와 구글∙애플 앱스토어, 카카오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구글∙애플에서 사전 예약 시 레인저 장비 풀세트를 제공하고 카카오게임 사전 예약 참여 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지급한다. 아울러, 공식 브랜드 사이트 사전 예약 참여자들에게는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SSR 등급 프록시안 ‘레나스’와 1800스타비트도 추가로 제공된다.
엠게임 퀸즈나이트 대표 이미지. /사진=엠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으로 돌풍을 불러 일으켰던 엠게임은 모바일 방치형 RPG '퀸즈나이츠'의 글로벌 버전을 출시한다.

이 게임은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 등 양대 마켓을 통해 글로벌 160여 개국에 출시되며, 영어, 중국어, 일어 등 각 국가별 대표 언어도 지원한다.

엠게임에서 자체 개발한 방치형 RPG 퀸즈나이츠는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2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피처드’ 선정 및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퀸즈나이츠는 3D 카툰 렌더링 기반으로 타격 스킬과 간편한 조작이 특징이다. 또한, 적극적으로 유저와 소통하며, 유저 의견을 반영한 업데이트를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출시에 맞춰 국내 서버도 신규 추가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되는 서버인 ‘테나르’에서는 새로운 캐릭터 육성을 할 수 있다.

캐릭터 정보, 랭킹 및 투기장 순위, 기사단 정보 등 게임 내 정보는 새롭게 저장되며, 2개 서버에서 자유롭게 채팅 및 레이드 매칭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확실한 성장 체감 지원을 위해 고대 등급 장신구 추가, 신규 능력치 반영 블레스 및 승급 스킨 3종 추가 등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된다. 새로운 승급 스킨에서는 기존에는 없던 이펙트 효과가 추가되며,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효과가 적용될 예정이다. 하루 획득할 수 있는 투기장 입장권 개수도 증가한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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