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우 삼성SDS 대표 "작년 클라우드·디지털 물류 매출 모두 증가"

20일 제39기 정기 주총 개최…'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 상품 개발
사내이사 후보 3명 선임건 원안대로 의결…이인실 후보 감사위원으로도 선정
황성완 기자 2024-03-20 09:50:45
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20일 오전 9시쯤 열린 제3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삼성SDS는 지난 3년간 SDS의 구조적 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며 "클라우드와 디지털 물류 등 두 가지 서비스를 하는 회사로 거듭났으며, 매출 역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황성우 대표는 "삼성SDS의 클라우드 부분 연간매출액은 1조8800억원을 돌파했고, 미주·유럽·인도 등 10개 글로벌 리전 등 안정적으로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HPC 클라우드, Gen.AI 특화 GPUaas,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 등 기업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가 20일 오전 9시쯤 열린 제3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사진=황성완 기자

황성우 대표는 디지털 물류의 연간매출액 역시 5500억원을 돌파해 전년비 129%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도 강조했다. 삼성SDS는 해당 서비스 대상 국가를 한국과 중국에서 미국과 유럽 등 총 13개국으로 확대했다. 또한, 가입 고객 1만1000개사, 선적고객도 약 1500개사로 확장시켰다.

/사진=삼성SDS

황성우 대표는 지난 23년은 Gen.AI의 열풍이었다고 자사의 모든 서비스와 상품과 일하는 방식에 이를 접목시켰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패브릭스(FabriX),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상품 개발과 use-case를 확보했다. 회사는 패브릭스를 공통업무 시스템, 코어업무 시스템, 클라우드 인프라 포 GenAI 등에 접목했다.

황성우 대표는 회사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글로벌 공시 표준 대응수준 진단, 기후관련 기회 및 리스크 분석 등 공시규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자회사 및 해외법인에 ESG를 적용하고, ESG 플랫폼 기반 연결공시체계 등 공시역량을 강화했다.

삼성SDS는 작년 매출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지난해 삼성SDS의 매출은 13조2768억원, 영업이익은 8082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8%, 매출은 23%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6.1%를 기록해 전년 5.3%에 비해 높아졌다.

회사는 이날 제2호 의안인 총 3명의 사내이사 후보 선임건도 원안대로 가결시켰다.

3명의 후보는 ▲이인실 한반도 미래인구연구원 원장 ▲황성우 삼성SDS 대표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이다. 이인실 후보는 감사위원으로도 선정됐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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