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오전 7시 기준 투표율 역대 최고 0.62%

이틀간 전국 3565곳서 사전투표
김성원 기자 2024-04-05 07:43:44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5일 오전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7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0.62%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7시 기준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27만5795명이 투표를 마쳤다.

오전 7시 기준 투표율은 2020년 21대 총선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0.41%)보다 0.21%p 높은 것이다.

역대 가장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2022년 20대 대선 사전투표 같은 시간대 투표율(0.58%)보다도 0.04%p 높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0.91%를 기록했으며 전북 0.82%, 광주 0.76%, 강원 0.74%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0.42%였고 부산 0.54%, 울산·제주 0.56%, 대전 0.57%를 보였다.

수도권은 서울 0.66%, 경기 0.58%, 인천 0.59%로 나타났다.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이틀간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도 가능하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지만,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현장에서 확인받아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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