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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기업 스마트팜 성공사례②] 덴마크·독일 '축산·낙농 분야'

  • 김미정 기자
  • 2019-08-21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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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데니쉬 크라운(Danish Crown)' 협동조합
[스마트에프엔=김미정 기자]
-1편에 이어서-

덴마크 '데니쉬 크라운(Danish Crown) 협동조합·호센스' 도축장

데니쉬 크라운(Danish Crown) 협동조합은 덴마크 축산 농가가 조합원으로 참여해있는 협동조합으로, 총 8개의 도축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 기준 매출액 600억 DKK(크로네)을 기록, 직원 수는 2만6,000 여명에 달하고, 조합원은 약 8,020명이 있다.

수익구조는 52%가 도축장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48%가 가공식품 및 기타에서 발생한다. 데니쉬 크라운의 축산 가공공장에서는 평균적으로 1주일에 10만 마리, 하루에 2만 2,000여 마리의 돼지가 도축된다. 거의 모든 과정이 자동화되어 있다. 도축장 안에는 CO₂절식시스템을 비롯해 이분도체기와 내장적출기, 항문적출기, 등급판정기기 등이 자동화 되어 있다. 시설 자동화를 통해 인건비 절감과 동시에 생산성 개선을 이뤄내고 있다.

데니시 크라운 중 가장 큰 규모의 도축장이 호센스(Hosens) 도축장으로,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 서쪽으로 270km 떨어진 호센스(Horsens)에 위치한다. 유럽 내 최대 규모 도축장으로 호센스 도축장은 2005년 3억500만 유로를 들여 지은 곳이다. 작업장 내부는 자연 채광을 활용했으며, 40m 높이의 12개 굴뚝을 통해 내부 공기를 배기하고 있음. 8만2,000㎡의 부지 안에는 매주 10만9,000두를 도축 중 호센스 도축장은 계류장에서 도축장까지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실현했다.

1998년 당시 돼지 360마리를 도축하기 위해 로봇 1대와 직원 26명이 투입됐지만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뒤 2013년에는 428마리를 도축하는데 로봇 8대, 직원 12명을 투입함으로써 인건비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었음. 아울러 돼지를 균일하게 컷팅(cutting)하게 되어 수출 경쟁력을 확보했다.

오전 5시면 도축장 근처 돼지가 계류장으로 들어온다. 계류장에는 도축을 앞둔 돼지가 줄지어 가며, 돼지는 약 2시간 가량 계류하면 서 수송 스트레스를 해소해 준다. 이후 CO₂질식 시스템을 통해 기절시키는 시간은 약 75초가 소요된다. 8두가 그룹으로 CO₂기기 안으로 들어가 9m 아래로 내려가 CO₂실을 거친 후 도축라인으로 이송되게 된다.

돼지는 탕박하고 화염방사기를 통과한다. 최종 세척 후, 항문을 자동으로 적출하고 복부도 자동으로 절개하며 내장을 적출. 이 때, 부산물 또한 적내장과 백내장이 따로 관리되고 검사관이 전수조사를 하는 과정으로 진행됨. 울트라사운드스캐닝을 통해 등심단면적, 중량 등이 자동으로 기록된다. 45분 동안의 도축공정을 마친 도체는 최초 라인에서부터 최소한 1시간 내에 냉장실에 입고되며, 칠링시스템은 가장 위생적으로 관리되는 부분으로 도축 후 급속냉각터널(-20℃)을 120분간 통과한 후 영하 2℃ 예냉실에서 16시간 냉장 보관된다.

컴퓨터 제어로 이분도체 후 3등분으로 자동으로 분할함. 부분육가 공은 28개 이송라인으로 25kg으로 포장되는 플라스틱 박스에는 칩이 내장돼 있어 부위별로 분류되며 가공이 끝난 박스는 냉장실에서 5℃로 16시간 냉장 보관됨. 박스 4만개를 보유, 1만개를 상시사용하며 박스세척기를 별도 운영하고 있다. 뒷다리 지육은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으로 냉장차로 이송된다.

독일 '비욘 도축장(Vion Crailsheim)'

독일 만하임에서 1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비욘도축장은 잘 알려진 비욘푸드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는 도축장이다. 1966년 처음 구축되었으며, 비욘푸드그룹은 2001년부터 2015년까지

비욘도축장에 지속적으로 6,500만 유로를 투자했다. 2014년 돼지 도축량은 97만8,000두를 기록했으며, 실제 주 당 1만 7,500두로 시간당 450두를 작업하고 있다.

2015년 기준 지방정부소속 검사관인 11명이 있으며 고기품질검사관이 35명에 달하며, 도축장 내 종업원은 248명이 근무중이다. 비욘도축장에서는 소, 돼지를 모두 작업하며, 2014년 기준 독일 내 23%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다. 대부분은 유럽에 공급하며, 한국과 미국, 남아공, 홍콩, 터키 등에 수출 중이다. 소의 경우 25%를 수출하고, 소매점에 16%, 정육점에 5%, 가공장에 31%, 산업체에 21%를 공급했다.,

돼지를 도축 시, 등지방 등을 체크하는 오토폼이 설치돼 혈액은 수평으로 방혈하고 있으며 CO₂시스템을 사용해 기절시켰다. 급냉실에서 홀딩하는 시간은 2시간에 달하며, 1일 200톤 가량을 가공하고 있다. 원료돈은 반경 50km 내의 농장에서 46%를 소화하고, 200km 내농장까지 가능. 1주일에 5일을 작업하며 1교대로 움직이며, 소는 600두, 돼지는 3천500두를 가공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소, 돼지는 절식하는 것이 기본이며, 계류시간이 짧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타 유럽 도축장에서는 급냉터널을 통과하는 것과 다르게, 비욘도축장에서는 영하 2 2시간 예냉을 하며, 예냉 입고 전물 분무를 통해 빙벽을 만들고 있다. 이는 도체 내 수분감량을 줄이는 동시에 온도를 더 낮추지 않아도 되어 도축장의 전기료를 절감하기 위함이다.

한편 가공장에서는 예냉 입고된 지육의 수축으로 인한 지방과 지육이 붙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에어 콤프레셔를 통해 등지방의 3곳에 에어를 주입하는 등의 절차를 거침. 전족의 절단면에 에어를 주입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게 한 후 가공해 골발의 생산성을 높이고있다.

김미정 기자 liz44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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