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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금융노조 “‘여성 혐오 발언’ 하나카드 장경훈 사장 사퇴하라”

‘신용카드, 룸살롱 여성에 비유’ 논란

  • 나정현 기자
  • 2021-04-05 14: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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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중구 하나카드 본사 앞에서 사무금용노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사퇴를 촉구했다. 사진=나정현 기자
[스마트에프엔=나정현 기자]
여성혐오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에 대한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무금융노조는 5일 서울 중구 하나카드 본사 앞에서 여성혐오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에 대한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앞서 장 사장은 공식 회의 자리에서 신용카드를 ‘룸살롱의 여성’이 아닌 ‘같이 살 와이프’와 같은 가치를 가져야 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아울러 회의 참가 임직원들을 향해 “죽여버릴거야”라는 등의 욕설과 막말을 쏟아낸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에 사무금융노조 측은 “하나카드 내 성희롱 문제, 직장 내 괴롭힘 문제 등을 해결하고 조직문화를 바꿔나가야 할 최고경영자가 오히려 조직문화를 훼손시켰다”면서 “장 사장의 여성혐오 발언은 낮은 성인지 감수성과 인권의식 수준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전국사무금융노조 이유나 부위원장은 “장경훈 사장은 자신의 발언이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면서 “공식적으로 사죄하고 여성혐오적이며 인권유린적 발언을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은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인 DLF 사태의 책임이 있는 인물이다. 그는 당시 하나은행 부행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나정현 기자 oscar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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