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당대표 이준석 당선…이준석 43.8% 득표, 나경원 37.1%

박용태 기자 2021-06-11 11:33:37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대표 [사진= 연합뉴스 자료]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대표 [사진= 연합뉴스 자료]

[스마트에프엔=박용태 기자] 국민의힘 새 당대표 선거에서 36세의 이준석 후보가 선출됐다.

헌정사에 집권여당 또는 제1야당에서 30대 당대표가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예견하지 못했던 '이준석 돌풍'에, 중진들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4·7재보선에서 드러난 2030세대의 변화와 세대교체의 갈망이 제1야당 전당대회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다.

11일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후보는 43.8%를 득표, 2위인 나경원 후보(37.1%)를 누르고 당권을 차지했다.

최고위원은 조수진·배현진·김재원·정미경 후보가 선출됐다.

차기 대선을 9개월 앞둔 이 대표 앞에는 보수진영의 화합을 이끌고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하는 무거운 과제가 놓여있다.



박용태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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