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선진국 네덜란드, 스마트팜 loT 통신에 '인공위성' 활용

김미정 기자 2019-07-31 11:08:00


농업에 인공위성을 적용하는 실험이 가속화되고 있다. 스마트팜에 쓰이는 농업 loT 통신기술을 인공위성을 통해 전파하는 식이다.

네덜란드는 농업에 인공위성을 적용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대규모 농장의 통신 및 데이터 구축을 위해 인공위성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팜 loT 통신기술에 인공위성을 활용하게 되면 인공위성 신호를 수신해 간격을 착착 맞춰 모심기를 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국내 스마트팜 기술이 재배실에 대한 관리, 감독 등에 몰입돼 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는 네덜란드가 자연순환식 농법의 개발 및 유지에 주력하면서 환경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의 전통적인 자연순환 방식을 이어가되, 진보된 loT 통신기술로 병해 관리, 농약 등 인공 화학물을 배제하겠다는 것이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네덜란드의 스마트팜은 우리나라 스마트팜의 개념과 유사하나 좀 더 정밀하고 모든 주요 환경을 컨트롤 하고자 함이 좀 더 진보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loT 통신기술에 인공위성을 적극 활용한 점이 색다르다. AI 이용 빅데이터 구축 시 필요한 가상서버도 이미 실용화에 접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실제 네덜란드의 'WASABI(와사비)'라는 업체의 경우 아마존 S3,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에 비하여 6~10배 저렴한 가격에 가상서버를 제공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빅데이터용 AI용 서버 구축 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정 기자 liz44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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