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코로나 폭증 '개 잡아먹지마!' 인종차별...한국 레스토랑 '제주누들바'

박찬식 기자 2020-04-23 17:47:47
[스마트에프엔=박찬식 기자] 뉴욕시 맨하튼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김씨에게 인종차별성 사진이 전송돼 문제가 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해 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 뉴욕에서 손님이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김씨에게 "개를 잡아먹는 것을 그만두라"는 사진을 보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현재 뉴욕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시아에서 들어왔다는 편견이 팽배해 차별적 행동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대책 팀은 이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받은 사람은 뉴욕에서 한국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제주누들바'의 더글라스 김씨로 알려졌으며 지난 10일 1장의 인터넷 사진을 받았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아시아계가 호주, 유럽 등 세계적으로 차별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인종차별'과 '혐오'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박찬식 기자 pjswin22@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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